가수 정준영 씨는 미국 촬영 일정을 전격 중단하고 오늘 오후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해당 방송사들은 정준영 씨의 하차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먼저 정준영 씨, 그럼 언제 들어오는 겁니까?
[기자]
가수 정준영 씨는 미국에서 촬영 중이던 tvN '현지에서 먹힐까 3' 일정을 급히 중단하고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오후 5시 반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정준영 씨는 소속사를 통해 즉시 귀국하고,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입장을 전하면서 소속사는 정준영 씨와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소속사 역시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정준영 씨의 고정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 방송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며 시청자의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준영 씨가 출연하고 있는 tvN '짠내투어'와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도 곧 하차 관련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준영 씨가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탓에 지금 연예계는 초긴장 상태라고요.
[기자]
정준영 씨는 승리 씨와 여러 동료들이 있는 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 때문에 단체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연예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어제 보도를 통해 공개된 단체 대화방에서는 가수 용 모 씨가 언급되면서, 용준형 씨가 지목됐는데요.
용준형 씨는 곧바로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된 내용은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됐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다만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돼 이름이 거론된다는 것에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면서 앞으로는 언행을 신중히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속사 역시 보도된 카톡 내용은 개인 대화 내용이며, 용준형이 불법 촬영 영상 공유 채팅방에 있었던 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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